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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이야기

돈의 속성, 97가지 경제용어_#06 고통지수

by 끄떡이 2021. 7. 9.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 자신이 금융문맹인지 알아보는 법에 대한 내용 중, 90여개의 금융용어를 제시하였다.

그 중 50개미만으로 알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용어부터 공부하라고 하였다. 

 

그럼, 오늘은 여섯번째!   '고통지수'

 

 

@네이버 지식백과 :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데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뺀 것으로 이 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한 나라의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고통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나라별로 실업률과 물가 상승률을 계산하는 기준이 달라 절대적 비교지수로 쓰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삶의 고통을 계량화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라 국제적으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 특히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인 삶의 질을 중시하게 되면서 최근 들어 그 사용이 느는 추세다.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삶의 질을 계량화해서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의 경제학자 아서 오쿤(Arthur Okun)이 고안한 경제지표로서, 미국 기상대가 개발한 기상용어인 불쾌지수를 경제학에서 빌려 만들었다. 즉 불쾌지수가 온도나 습도 등 기상요소들을 고려해 산출했다면, 고통지수는 인플레이션율·실업률·국민소득증가율 등으로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체감도를 나타낸 것이다. 한 나라의 1년간 경제성과를 가늠하는 척도로 널리 활용된다. 

 

자료를 찾다 보니, CATO라는 미국 기관에서 공개한 자료 중 Hanke박사가 발표한 Hanke's Annual Misery Index(HAMI)를 발견했다.  기존 단순한 계산식에서 좀 더 수정되었고 2020년 156개국에 대한 고통지수를 계산하여 발표하였다. 

 

 

 

첫 번째 비참 지수는 1960 년대 경제학자 Arthur Okun이 린든 존슨 대통령에게 쉽게 소화 할 수있는 경제 스냅 샷을 제공하기 위해 작성했다. 최초의 불행 지수는 국가의 연간 인플레이션 율과 실업률의 단순한 합계였다. 처음에는 Harvard의 Robert Barro가 수정한 다음 Steve H. Hanke 박사에 의해 수정되었다.

 

수정한 불행 지수는 실업률, 인플레이션, 은행 대출 금리의 합계에서 1 인당 실질 GDP 변화율을 뺀 값이다.

처음 세 가지 요소에 대한 더 높은 수치는 '나쁜 것'이며, '좋은 것'은 '1 인당 실질 GDP 성장'으로 상쇄되며, 이는 나쁜 합계에서 뺀 것이다. HAMI 점수가 높을수록 더 높은 수준의 비참함을 나타낸다.

 

 

https://www.cato.org/commentary/hankes-2020-misery-index-whos-miserable-whos-happy

 

대만

HAMI = [실업 (3.8 %) + 인플레이션 (0.1 %) + 은행 대출 금리 (2.5 %)] − 실질 GDP 성장률 (2.6 %) = 3.8

대만의 3.8로 156개국 중 155위로 공통지수가 가장 약한 그룹의 선두에 있다. 

 

 

베네주엘라

HAMI = [실업 (50.3 %) + 인플레이션 (3,713.3 %) + 은행 대출 금리 (33.1 %)] − 실질 GDP 성장률 (−30.9 %) = 3827.6

베네주엘라는 불안정한 정권과 폭발적인 하이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3827.6 가장 높은 고통지수를 나타 냈다. 

 

한국은 8.3으로 151위, 중국(8.1)과 일본(8.0)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16.7로 109위를 기록했다.

 

경제적인 요소들이 반영되어 결정되는 고통지수는 국가들의 현 경제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니, 쉽고 직관적인 각국의 경제상황을 참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