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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투자이야기

돈의 속성, 97가지 경제용어_#07 골디락스 경제

by 끄떡이 2021. 7. 9.

김승호 회장의 '돈의 속성', 자신이 금융문맹인지 알아보는 법에 대한 내용 중, 90여개의 금융용어를 제시하였다.

그 중 50개미만으로 알고 있다면, 지금 당장 이 용어부터 공부하라고 하였다. 

 

그럼, 오늘은 일곱번째!   '골디락스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골디락스 경제 [Goldilocks Economy] (한경 경제용어사전)
골디락스는 골드(goldㆍ금)와 락(lockㆍ머리카락) 합성어로 금발머리 사람을 말한다. 하지만 경제용어로는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 압력(inflationary pressure)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원래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나오는 여자 소녀 이름이다. 금발머리 소녀 골디락스는 어느날 숲속에서 곰이 끓여 놓고 나간 '뜨거운 수프, 차가운 수프, 적당한 수프' 중 적당한 온도의 수프로 배를 채우고 기뻐한다.
골디락스 경제는 바로 이 말에서 유래돼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고 건실하게 성장하고 있는 이상적 경제상황을 말한다. 1992년 데이비드 슐만 살로먼스미스바니 이코노미스트가 처음으로 경제에 이 말을 썼다.

 

네이버직식백과에 설명이 너무 잘 나왔다.... 좀 더 풀어서 공부해보자


영국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에서 유래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곰 세 마리’로 더욱 유명한 이 영국 전래 동화의 원제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로, 1837년에 로버트 서데이(Robert Southey)에 의해 지어졌다.

 

궁금하신 분들은 보고 오시길...

 

https://youtu.be/qOJ_A5tgBKM

 

 

'골디락스’라는 제목은 금발머리를 의미한다. 또한 골디락스의 락스(locks)에는 묶은 머리카락이란 뜻이 있다.

아빠 곰은 뚱뚱하다. 때문에 그릇이 커서 수프도 늦게 식고, 의자도 너무 커서 부담스럽다.

엄마 곰은 적게 먹기 때문에 날씬했다. 그릇이 작으니 수프도 빨리 식어 버렸다. 아마 의자도 가벼운 엄마 곰을 위해 잘 흔들리도록 만든 모양이다. 결국 골디락스를 가장 만족시킨 것은 적당한 것들의 주인공인 아기 곰이다.

 

그런데 이 꼬마 소녀 골디락스가 미국 금융 시장인 월가(Wall Street)에 화려하게 등장해 골디락스는 경제용어로도 사용하게 됐다. 동화에서 ‘적당한 것(中庸)’을 찾는 소녀의 행동에서 모티브를 따 온 이 용어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상황, 즉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가리킨다. 이 용어는 영국 신문 〈파이낸셜 타임즈〉가 중국이 2004년 9.5%의 고도성장을 이루면서도 물가상승이 수반되지 않는 것을 일컬어 ‘중국 경제가 골디락스에 진입했다’고 기사화하면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2000년대 중반에 세계 경제는 이 아름다운 황금 머리칼 소녀에게 푹 빠져 있었다. 국제 경제 전반이 건실하게 성장했고, 저 물가 속에서 소비는 활황을 구가했다. 유동성 붐과 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사람들의 희망을 크게 키웠던 그야말로 이례적인 호시절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2008년 들어 금발 소녀는 도망가 버리고 말았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필두로 해 국내에서도 2,000선을 바라봤던 주식이 폭락하고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해지더니 기업의 마이너스 성장, 빈부격차의 심화 등 줄줄이 악재가 겹치기 시작했다. 골디락스를 놀라게 한 곰 세 마리가 등장한 것이다. 이때의 곰 세 마리는 각각 고유가, 부동산 버블의 붕괴, 인플레이션을 가리킨다. 좋은 시절일수록 조심해야 한다는 옛 말을 우리는 곧잘 잊는다. 활황기에는 이 행운이 영원히 갈 것만 같다. 이때다 하고 개인도 기업도 안일하게 대응한다. 기업은 마구잡이로 몸집을 늘리고 개인은 소비를 만끽한다. 위험을 누구보다 잘 판단하는 금융권조차 함께 안일해진다. 그러다 결국 쓰나미처럼 위기가 덮쳐 와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일부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을 놓고 1970년대 오일쇼크를 언급한다.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만큼 경제가 눈에 보일 만큼 나쁜 상태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발췌 : [네이버 지식백과] 황금 머리칼 소녀, 경제를 휩쓸다 - 골디락스 경제 (시장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 법 101, 2011. 2. 28., 김민주)

 

 

 

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을 계속하여 골디락스 경제라는 말이 지속 나오고 있다. 

과연 우리는 지금 골디락스 구간에 있는 걸까?